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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 이쁜편.
몸매 : 甲 (우리과애들한테서도 이미 1년 전부터 오르내림)
개념 : 나 다이어트 돌입 첫주인데 4일동안 손수 밥차려줌........... 데이트비용 교통비 여친이 다 냄. 내가 영화 보여주면 그날 점심 저녁을 여친이 해결함...
나 헬스장다니는데 심심할거 같다며 45kg라 뺄 살도 없는애가 3개월치 같이 끊음...... 나랑 보고싶다면서 다음주에 볼 뮤지컬 예약해둠. 어제는 몸에 좋다
며 마태차인가? 뭔가에다가 매실원액타서 수목원 다녀옴. 자기 요리잘한다면서 살만빼면 해물탕, 닭도리탕 다 해주겠다며 벼르는중. 하.................
나 : 175에 몸무게 90의 돼지.. 그나마 105였으나 여친한테 잘 보이려고 15킬로 감량하. 허나 여전히 티입으면 배가 좀 나옴. 집 찢어지게 가난해서 빚내서
학교다니고 다행히 국가에서 가난한애들 돈줘서 학교는 공짜로 다님, 그러나 아버지 수입거의 없고 누나 200도 안되는 월급으로 버티는중. 지방의대 다니
고 은행에서 신용대출 월 6.5%짜리 3천만원해줘서 그걸로 생활비 버티고 있음... 지금 2900만원쓴듯............ 게임 폐인이라 맘만먹으면 5일내내 집에만
쳐박혀 있던적 많음..................
사귀게 된 과정
작년 10월쯤인가 중간고사 기간에 원래 집에서 공부하던 내가 도서관을 나감
여친 보고 이쁘네 ㅎㅎ 이정도로만 생각함.
근데 이상하게 내가 화장실 갈때나 커피뽑아마시러 나갈때마다 여친하고 마주침
자꾸보니까 정말 공부하다가 계속 걔만 힐끔힐끔보게됨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이미 친구들 사이에선 입에 오르내리던 아이임.
어찌어찌 아는 형을 통해서 번호를 알게되어 접근 시도했으나...........
1주일전부터 아는 사람하고 잘되어가고 있었음.........
나한테 미안하다면서 정중히 거절하고 난 눈물의 다이어트를 시작함.......... (사실 여친은 내 얼굴도 모르지 ㅜㅜ)
90이 돼고 그나마 사람들이 손가락질까진 안할정도가 됐음.
3월에 알고보니 그 남자가 또라이 결벽증이라서 여친이 이별했음을 알게 됨.
여친한테 다시 연락을 취함.
잘 지내셨냐고.. 그때 연락했던 사람이라고........
여친은 이제 졸업반이라 남자만날 생각이 없었음...
근데 나한테 여친번호 알려준 형이랑 내가 계쏙 술한번 같이 마시자고 몇날몇일 징징대니까
한시간 정도 같이 술을 마심.........
여친은 그때 나 돼지인거보고 솔직히 식겁했다함.......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솔직히 나도 첨에 외모만 보고 여친한테 들이댄건데 외모로 싫다는걸 어쩔순 없었음..)
매일같이 꾸준히 카톡보냄 그때 연갤 다들 안될거라고 운지할거라 했지만
불량임 성님의 말씀만 믿고
매일매일 쪼금씩 카톡을 계속 보냄
술마신날은 집 찾아가서 컨디션이랑 바나나우유 건네주고 오고
감기걸렸다는 날은 감기약 사서 갖다주고
지나가는 말로 분식좋아한다길래 떡볶이랑 쫄면 만두 바리바리싸들고 찾아가고............
그렇게 6월이 되었고 결국엔 나의 구애애 못이겨 여친이 먼저 사귀자함.
사귄지 2주도 안됐는데 이젠 여친이 계속 길거리에서 나만 보면 끌어안고 가고
내가 손 안 잡아주면 삐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사람들이 너에게 도움이 되는 여자를 만나라고 말했는데 여친은 확실히 나를 챙겨주고 내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도움을 주니 감사함.
다만 걱정인건 남자놈들이 꼬여서 문제...............
3주 전 우리가 아직 사귀기 전엔 미국에서 치과의사하는 사람이 찾아와선 나랑 미국가자고 하면서 고백함.
여친 그 때 내 생각밖에 안 나서 쿨하게 거절하고 ㅂㅂㅇ
1주 전에 우리 사귄지 1주일 됐을 때 이상한놈이 싸이월드 사진보고 연락드린다고 문자왔는데
여친 답장도 안하고 씹음.
난 여친이 알아서 잘라내겠지하며 오히려 맘 편한데 여친이
자기 핸드폰 비번을 해제하면서 언제든 의심갈때 보라고 먼저 날 맘 놓이게 해줌.
여러분 10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있긴합디다.................
근데 100번찍으면 결국 넘어가네요.
다들 힘내세요.!!!!!!
롤롤멋쟁이
이쁜편은 그 무리중에 이쁘다는 말이다. 의대에 이쁜 여자는 상당히 드물다. 공대나 의대나 거기서 거기 더군다나 공부 잘
하는 무리중 돌연변이 김태희분을 제외한다면 거의 구리다 내 기억엔 구렸었다. 그 구린 무리중 평범한 45kg의 여자는 빛이
날수 밖에 없을듯. 45kg은 마른거다. 그리고 이건 내 충고인데 그런 이쁜 여자를 만나서 결혼하려면 너도 관리해라
왜냐 언젠가는 니 열등감에 니 스스로가 모든걸 망치는 순간이 올거다 명심하시길. 허나 연애는 언제나 추천이다 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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